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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데도 4470명 확진…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중앙일보

입력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도쿄 올림픽 개최마저 위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도쿄 올림픽 개최마저 위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NHK 방송에 따르면 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470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다음 날이라 확진자가 줄어드는 월요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4000 명대에 올라선 것은 올 1월 18일(4936명) 이후 15주 만에 처음이다.

일본은 5월 초에 이른바 '골드 위크'라 불리는 연휴가 이어진다. 이 기간에 폭발적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예정으로 도쿄, 오사카 등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시한인 이번 긴급사태도 연장되고 적용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61만65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46명 늘어 1만446명이 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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