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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여성할당 때리는 이준석...정치 의무 망각"

중앙일보

입력

정글 라디오 팟캐스트 9회 바로가기 ▶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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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라디오 팟캐스트 9회 특별게스트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입니다. 강 대표와 함께 청년정치와 요즘 청년들의 어려움 등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정글라디오]9회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인터뷰

청년정의당은 지난 21일 출범한 정의당의 당내 당입니다. 강 대표는 청년정의당에 대해 “정의당이 집이라면 집 안의 독립된 방 한 칸을 청년들이 보장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정의당은 독립된 예산과 권한을 보장받습니다. 정의당 경상보조금의 3%와 청년당원의 당비 30%, 총 2억원가량의 예산을 받아 독립된 당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강 대표는 ‘청년 정치는 분야가 아닌 관점의 문제’라고 정의했습니다. “청년 문제라는 게 독자적으로 한 부분만 해결해서 되는 것이 없다. 사회 전반적 구조가 바뀌고 변화가 동반돼야 한 해결될 수 있는 게 대부분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청년 세대 눈으로 바라봐야 하며 청년 정치의 가능성 영역을 더 확장해야 한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쟁이 한창인 젠더 이슈에 관해 강 대표는 “청년이 힘든 건 남성도 힘들고 여성도 힘들다. 청년이 처한 문제 자체를 해결해야지 한쪽이 가진 걸 뺏거나 여성과 남성을 갈등하고 경쟁시켜서는 안 된다”라며 “이남자(20대남자)의 표를 잡기 위해서 젠더 갈등을 조장하거나 남성의 어려움이 여성 탓인 것처럼 돌리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나쁜 정치, 나쁜 선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정글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청년정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해리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정글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청년정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해리 기자

강민진 대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최근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준석 최고위원이 ‘[진중권에게 할 말 있다] 진중권의 우려는 시대착오적인 기우다’(▶본지 4월 22일자) 제목의 칼럼에서 ‘여성할당제로 전문가가 아닌 유은혜 장관 김현미 장관이 장관 자리를 맡았고 그로 인해 민생이 무너졌다’고 쓴 내용을 지적하며 “여성할당제 때문에 민생이 무너졌다는 그런 비약이 어디 있느냐. 이 최고위원은 다양성을 대변해야 할 정치 의무를 망각하고 있다”며 “여성할당을 때린다고 해서 청년들의 현실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강민진 대표가 말하는 청년 정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정글라디오 팟캐스트 9회(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546)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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