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청정 정선여행…“서울사람 와와” 2층 투어버스 시동

중앙일보

입력 2021.05.01 05:00

이층 버스 타고 ‘정선아리랑시장으로’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 모습. [사진 정선군]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 모습. [사진 정선군]

서울역에서 KTX 열차를 타고 출발해 강원 정선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KTX 열차 연계 시티투어버스’ 관광 상품이 가정의 달 5월부터 운영된다. 정선군은 오는 4일부터 KTX 열차가 정차하는 진부역에서 출발해 정선 주요 관광지를 달리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는 진부역에서 출발해 파크로쉬 리조트, 로미지안 가든, 정선아리랑시장, 나전역, 아우라지 등을 둘러본다. 파크로쉬 리조트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요가와 명상,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로미지안 가든은 치유와 성찰의 숲을 테마로 가리왕산에 조성된 330,578㎡(10만평) 규모의 정원이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매월 2·7·12·17·22·27일에 열리는 오일장으로 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는 맛과 재미가 있는 재래 장터다. 나전역은 한때 비둘기호가 지나던 곳으로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드라마 ‘모래시계’, ‘킬미힐미’ 등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다.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 전통 나룻배인 줄배 체험을 할 수 있고, 정선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다.

이름 ‘정선이’인 관광객은 무료 탑승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 시승식 모습. [사진 정선군]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 시승식 모습. [사진 정선군]

정선군은 도시의 삶에 찌든 관광객에게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투어버스를 도입, 시범 운행도 마쳤다. 투어버스를 이용하려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10시40분 진부역에서 내린 뒤 2층 투어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1층에는 14명, 2층에는 30명이 탈 수 있다.

투어를 마친 버스는 오후 7시 진부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1인당 요금은 편도 기준 5000원이고, 1만원을 내면 버스를 타고 전 구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름이 ‘정선이’인 관광객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정선군은 북쪽에는 강릉시가 있고 남쪽으로는 영월군, 동쪽으로는 동해시·태백시·삼척시가, 서쪽으로는 평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반경 40㎞ 안에 6개 시·군이 있어 동부 관광권과 강원 산간지역의 중부 관광권, 동해안을 연결하는 구심적인 역할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 리플렛.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 리플렛.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KTX를 연계한 2층 투어버스 도입을 통해 진부역의 여행 플랫폼 기능이 향상되고, 정선으로의 여행객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웰니스 관광의 메카 정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와정선 예약은 온라인 사전 예약 우선으로 정선시티투어 전용 홈페이지(http://정선시티투어.com)를 이용하면 된다. 빈 좌석이 있을 시에는 현장에서 탑승도 가능하다.

정선=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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