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척수손상 환자에게도 약효가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연세대 재활의학교실 등 국내 5개 연구기관이 척수손상 합병증의 하나로 발기부전증을 겪고 있는 환자 92명에게 비아그라를 복용하게 한 뒤 발기 효과를 측정한 결과 84명(91.3%)에게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국화이자가 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40.3세였으며, 척수가 손상된 지 평균 46.3개월이 지났다.
"비아그라, 척수 다쳐도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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