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테오' 文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정진석 추기경 조문 [이 시각]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전 고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을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정 추기경이 안치된 명동대성당 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기도에 따라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정 추기경 서거 직후인 28일 SNS 메시지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며 이같이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다. 김성룡 기자,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