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졸다 오스카상 잃어버린 윤여정? 깜짝 영상 공개

중앙일보

입력 2021.04.27 22:39

업데이트 2021.05.05 17:16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제93회 시상식 다음날인 26일(현지 시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품은 윤여정의 깜짝 상황극을 공개했다. “당신의 오스카상을 잃어버리지 말아요, 윤여정(Don’t lose your Oscar, Yuh-Jung Youn!)”이란 문구와 함께다.
이날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30초 영상에서 윤여정은 시상식 후 텅 빈 극장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국에서 날아온 여독이 겹친 걸까. 시상식 드레스 차림 그대로 의자 팔걸이에 기댄 손으로 얼굴을 괴고 눈을 감고 있다.
극장 직원이 객석 청소를 하다 윤여정 뒤쪽에서 발견한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그를 조심스레 깨워 당신 것이냐고 건네주자, 윤여정은 잠결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받아들곤 트로피를 껴안은 채 다시 잠들고 만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주최측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깜짝 상황극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에서 온 윤여정입니다. 유럽분들은 제 이름을 여영이라고 하거나 그냥 정이라고 부르는데, 오늘만은 모두 용서해드리죠.(웃음) 내게 (아카데미 시상식은) 텔레비전으로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여기 있다는 걸 믿을 수 없네요….”

전날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미나리’ 제작자 브래드 피트에게 “드디어 만났군요” 하며 유쾌한 수상소감으로 뉴욕타임스 등에 올 시상식 최고의 연설이라 꼽힌 그다. 1971년 첫 영화 ‘화녀’를 함께한 김기영 감독에 공을 돌린 그는 올해 일흔넷의 나이. 화제의 중심이 된 만큼 피로도 쌓였을 법하다.

아카데미측이 공개한 30초 영상은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안고 다시 잠드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아카데미측이 공개한 30초 영상은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안고 다시 잠드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사진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올 시상식 총지휘를 맡으며 “영화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 했던 영화 ‘컨테이젼’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등 제작진 나름의 캐릭터 설정이 엿보이는 연출이다. 이 상황극 시리즈는 ‘미나리’ 아역 앨런 김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티븐 연, ‘맹크’로 여우조연상을 겨룬 아만다 사이프리드, 각본상을 수상한 ‘프라미싱 영 우먼’의 에머랄드 펜넬 감독 등이 각각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영상들로 이어졌다.
윤여정편 영상이 올라온 인스타그램에는 “브래드 피트가 가져갈 것 같다”란 웃음기 어린 댓글에 더해 “역대 최고의 오스카 수상자다” “너무 귀엽다” 등 애정어린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26일 아카데미, 윤여정 30초 상황극 공개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