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빨라진 고령화, 눈덩이 노인진료비 행복한 '100세 시대' 위한 보험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통계청의 ‘2020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60년에는 고령 인구가 43.9%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년층,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무)교보간편가입건강보험' #노인 1인 진료비 491만원, 평균 3배 #고령자 73%가 2개 이상 만성질환 #재해사망, 3대 질병, 생활습관병 등 #폭넓은 보장 갖춘 신개념 보험 인기

급격한 고령화로 ‘장수 리스크’가 현실이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인 반면 건강수명은 70.4세에 불과하다. 노후의 약 12년을 질병을 갖고 살아간다는 얘기다.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고령층의 89.5%에 달했다. 이들은 평균 2.7개의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 인구의 73.0%는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며, 3개 이상 만성질환을 지닌 환자도 51.0%나 됐다.

이는 가파른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35조7925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86조1110억원)의 41.6%에 달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491만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168만원)의 3배에 이른다.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주요 질병에 대한 건강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 필요한 이유다.

간소화된 계약심사 통해 간편하게 가입

 ‘(무)교보간편가입건강보험’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맞춤형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건강보험으로 이달 출시됐다. [사진 교보생명]

‘(무)교보간편가입건강보험’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맞춤형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건강보험으로 이달 출시됐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이달 출시한 ‘(무)교보간편가입건강보험’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맞춤형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건강보험이다.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보험으로, 재해사망과 3대 질병, 생활습관병 등 각종 재해와 질병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이 간소화된 계약심사를 통해 보다 쉽게 건강 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경증질환이나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사항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주계약을 통해 재해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도 이상품의 특징이다.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게 질병과 재해 보장을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도 있다.

다양한 특약·플랜 설계로 맞춤형 보장

50여 종의 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깁스치료, 루게릭병·파킨슨병, 대상포진·통풍, 주요 법정감염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병 특약을 활용하면 폐렴, 충수염, 고혈압, 당뇨병, 주요 류마티스 및 심질환, 동맥경화증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

다양한 플랜 설계로 필요한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질병을 한번에 보장하는 ‘3대질병플랜’ ▶암진단·입원·수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를 집중 보장하는 ‘암플랜’ ▶뇌출혈·뇌경색증 등 뇌혈관질환을 특화보장하는 ‘뇌질환플랜’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허혈심장질환을 특화보장하는 ‘심장질환플랜’ ▶일상생활의 각종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을 보장하는 ‘입원수술플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교보생명 서경종 상품개발2팀장은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이라며,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맞춤형 건강보장을 준비할 수 있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100세까지다. 가입 고객에게는 주요 질병별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건강 상담, 병원 안내와 진료 예약, 3대질병 치료 등을 지원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 BasicⅡ’를 20년간 제공한다.

한편 교보생명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를 위해 2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 ‘(무)교보초간편가입건강보험’도 이달 출시했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으로 재해사망을 보장하며, 28종의 특약을 통해 다양한 질병과 재해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