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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브랜딩ㆍ커머스 회사 GSA 현혜조 대표 “브랜딩과 글로벌 커머스를 한 번에"

중앙일보

입력

"마케팅 대행사, 브랜딩 대행사들은 많다. 그러나 마케팅과 브랜딩,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커머스(국내 브랜드를 글로벌 마켓으로 수출 또는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 마켓으로 진출)로서의 오퍼상을 함께하는 에이전트는 흔치 않다. 또한,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을 모두 거쳐 국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두루 갖춘 것도 업계에서 많지는 않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올인원 시스템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 을지로 사무실에서 만난 GSA 창립자 현혜조 대표는 차분하지만 자신감 있는 어조로 설명했다. GSA는 마케팅, 브랜딩, 라이브 커머스 전문 회사로서 지난 2019년 1월 설립됐다.

현 대표에 따르면 GSA는 단순 마케팅 회사를 넘어 국내 신규 브랜드들의 론칭 단계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브랜딩부터 수익화할 수 있는 노하우와 국내 유통망 및 수출 판로를 제공한다.

특히 중화권 왕훙들과의 제휴 협약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으로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고 해당 국가별 시장에 브랜드를 안정화하는 융합형 브랜딩, 커머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亚洲网红大赛)'이라는 중국 MCN 회사 중성시대에서 기획한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에 한국 브랜드를 납품하는 주관사로 수권 자격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亚洲网红大赛)'은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 10개 국가의 100개 지역에서 송출되는 중국 왕훙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포털, 오픈마켓·소셜 커머스, 홈쇼핑, 독립형(OBS) 형태로 나누어져 있으며 '높은 효율' '높은 구매 전환율' '높은 확장성'으로 2023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태동한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0년 기준 9610억 위안(약 164조65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초기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는 타오바오, 징둥 등 e커머스 플랫폼에서 틱톡, 위챗 등의 소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혜조 대표는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글로벌 대기업,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커리어를 성장시키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많이 확보하게 됐으며 과거 중화권 수출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었던 브랜드사들이 저만의 계약 구조, 유통 전략, 그리고 중국에서 불가능에 가까웠던 브랜딩까지를 모두 고민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실행해 주다 보니 현재는 약 40개 브랜드사가 제 파트너사가 됐다"라며 "총매출액은 50억 원을 돌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글로벌 바이어들과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 낸 데에는 기존 오퍼상들과 브랜드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한, 제가 거친 위워크, 컨버스(나이키 산하), 메르세데스-벤츠, CJ 등에서 체계적으로 일을 배운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대표의 브랜딩 커머스 사업 진출은 위와 같은 국내외 기업 경험에서 얻은 경영 노하우와 세일즈 중심으로 일했던 마케터로서의 오랜 관심과 준비가 집약된 결정체라고.

그는 과거 MCN 전문 기업 우쥬록스의 CMO를 병행하며 5개월 만에 가수 이지혜의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기획하며 110만 뷰 이상의 성공한 유튜버로 탄생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정경호의 정식 음반 발매 기획을 담당하며 MCN 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공을 거뒀다.

현 대표의 향후 행보도 기대된다. 최근 울산시 북구청과 함께 국토교통부 예비 사업인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맡아 사업 영역을 도시재생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그는 "연예인(MCN), 공유 사무실(위워크), 운동화(컨버스), 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 영화(CJCGV)를 마케팅하며 익힌 실전 역량이 하나의 공간, 하나의 도시를 재생시키는 도시재생 분야로 자연스럽게 확장 연계가 됐다"며 "GSA는 현재 브랜딩, 마케팅, 글로벌 커머스 기획 사업과 더불어 도시재생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 실질적인 사회적 경제 조직(마을 기업)을 발굴·기획해 성공적인 지역 커뮤니티를 이끌어 내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전'과 '실행'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는 현혜조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라이브 커머스 역량의 고도화가 필요한 세상이 됐다. 브랜딩하고 마케팅한 다음 세일즈로 연계하던 세상에서 이 모든 것을 동시에 밀도 있게 해나가야 한다"며 "도시재생은 어떤가요? 벽화 그리는 것은 지역 주민을 더욱 잘 살게 하는 답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촘촘한 기획과 결과물로 우리 회사만의 유니크한 역량을 쉼 없이 보여 드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단일 카테고리만을 다루는 광고대행사들이 만연한 국내 업계에서 다양한 전문성과 실행 역량, 그리고 오퍼상 역량을 갖춘 대행사들이 만들어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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