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11억원 돌파…2008년 12월 이후 최고가

중앙일보

입력 2021.04.26 12:47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이번 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1억 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6일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4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 1123만원으로, 지난달(10억 9천993만원)보다 1130만원 올라 11억원을 넘겼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2017년 3월 6억17만원으로 처음 6억 원을 돌파한 뒤 1년 7개월 만인 2018년 10월(8억 429만원) 8억원을 넘어섰고, 그 뒤로 1년 5개월 후인 지난해 3월(9억1201만원) 9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집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9억원에서 10억원까지 오르는 데는 불과 6개월(작년 9월 10억312만원), 10억원에서 11억 원까지 오르는 데는 7개월(지난달)이 걸렸다.

최근 1년 1개월 사이 2억원 오른 셈으로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

강북 지역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7834만원으로 집계됐고, 강남 지역 11개구 평균 매매가는 13억1592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8676만원이고, 경기도는 5억1161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1004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은 4억9627만원으로 5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강남 지역은 7억1004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1698만원이고, 경기도는 3억 414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7억 564만원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의 아파트 중위 매맷값은 5억 790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겼다.

중위가격은 표본주택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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