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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도 80% 할인 득템" 4000만개 상품 가격표 찢은 롯데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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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온]

[사진 롯데온]

롯데그룹의 통합 쇼핑몰 롯데온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반격에 나선다.

롯데온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만여 셀러(판매자)가 참여해 약 4000만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온세상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소비가 확산하자 지난해 4월 유통계열사의 7개 쇼핑몰을 합친 롯데온을 만들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출범 당시 시스템 불안정을 겪었지만 이후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했고, 롯데온의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은 출범 초기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온에 등록된 판매자 수와 실제 매출이 발생한 판매자 수는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롯데온 관계자는 “안정화 작업을 마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롯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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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주년 기념행사인 ‘온세상새로고침’ 기간 매일 오후 7시 선착순 5000명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첫날에는 오전 10시와 정오, 오후 3시와 6시에 에어팟 등 인기 상품 14종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식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KB 국내 주식 금액권’을 10% 할인하고, BMW 5시리즈 차량 상담권도 선보인다. 롯데온에서 상담 신청 후 BMW 차량을 다음 달 안에 구매하면 코오롱 리조트 1년 스페셜 멤버십,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한다.

롯데온은 고객의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고 소개했다. 최근 반년 동안의 배송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매처와 가격대, 소재, 무늬 등을 상세하게 지정할 수 있는 검색 필터 기능을 강화했다.

롯데온 앱에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아도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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