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칸소네의 여왕’ 밀바, 81세 일기로 타계

중앙일보

입력 2021.04.25 17:47

업데이트 2021.04.25 19:57

24일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가수 밀바. AP=연합뉴스

24일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가수 밀바. AP=연합뉴스

1960~70년대 칸소네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가수 밀바가 24일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81세.

이탈리아 문화부는 본명이 마리아 일바 비오카티인 밀바가 이날 밀라노의 자택에서 숨졌다가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다리오 프란체시니 문화부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노래를 가장 외부에 많이 알린 강력한 번역자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밀바는 이탈리아어는 물론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노래를 불렀다.

붉은 머리 때문에 ‘라 로사’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강한 감성의 목소리로 유럽 전역에 걸쳐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2000년대까지 활동했다.

국내에선 트윈폴리오가 ‘축제의 밤’으로 번안한 ‘아리아 디 페스타(축제의 노래)’와 ‘네수노 디 보이(서글픈 사랑)’로 인기를 모았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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