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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 사망한 7급 공무원, 최종수사 결과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생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7급 공무원 A씨. 사진 tvN '유퀴즈'

생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7급 공무원 A씨. 사진 tvN '유퀴즈'

경찰이 지난 2월 숨진 채 발견된 7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장‧통신 수사, 가족‧지인‧동료 등 주변인 수사 등을 진행했으며 그동안의 수사 사항을 종합해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 나게 됐다.

경찰은 “사망 원인이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 등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A씨는 만 20세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해 ‘최연소 7급 공무원’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월 8일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경찰은 지난 2월 “현재로써는 관련 부분은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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