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퇴시대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재건축 대상 아파트 사고, 중개형 ISA 가입을

중앙일보

입력 2021.04.21 00:04

업데이트 2021.04.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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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Q 서울시 강서구에 사는 정 모(38)씨. 미혼이며 앞으로도 결혼 계획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소형 오피스텔을 담보대출을 이용해 구입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사는 곳은 전세담보대출을 받아 전세로 구한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 임대수입에서 전세담보대출 이자를 뺀 차익이 얼마 안 돼 오피스텔 투자의 실익이 크지 않다.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싶지만 오른 집값을 생각하면 막막한 상황이다. 결혼 계획이 없는 만큼 향후 혼자 살게 될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연금과 보험 등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궁금하다.

자산 3억원 30대 미혼 직장인
싱글의 내집마련과 노후준비는

A 정씨는 집에 대해 투자 이전에 거주의 안정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일단 오피스텔을 정리한 뒤 실거주용 집을 마련하는 걸 추천한다. 싱글의 경우 지출 비중은 소득의 30% 이내로 줄이고, 저축과 투자의 비중을 70% 선까지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산관리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소비패턴을 갑자기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노후를 위해서는 좀 더 허리띠를 졸라맬 필요가 있다.

재산리모델링 4/21

재산리모델링 4/21

◆노후준비 첫걸음은 주거 안정성=강서구에 위치한 주공아파트나 인천 쪽으로 범위를 넓혀 20평대 아파트를 구매하기를 제안한다. 공적 대출 또는 민간은행 대출을 활용해 6억원 이하 수준에서 실거주용 아파트를 매입하고 직접 거주하는 것이 좋겠다. 강서구에는 향후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는 아파트가 상당수 존재한다.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를 5억~6억원 수준 예산 범위에서 접근하기 바란다. 장기적으로 높은 투자수익이 예상되서다. 투자 재원은 오피스텔 매각자금과 전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 등이다. 만약 예산이 여의치 않다면 인천 부평 또는 김포 골드라인 인근 지역의 아파트매물을 찾아보자. 주거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집값 상승이 크지 않았던 단지 위주로 매물을 찾아볼 것을 권유한다. 노후준비의 첫걸음은 주거의 안정에 있다.

◆연금저축·IRP 연 700만원 불입=연금저축과 IRP(개인형퇴직연금)의 세액공제 대상 납입 한도인 연 700만원을 불입하기 위해 14만원을 증액하자.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정씨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때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싱글은 보장성 보험 구비가 필수다. 실손의료보험 외에 목돈을 지원해주는 정액보상보험이나 암보험, CI보험, GI보험 등도 같이 가입하는 게 좋다. 추후 치매와 간병보험도 가입을 검토하자. 적금과 예비비 자금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주택청약저축에 운용하자. 최근 출시된 중개형 ISA를 활용하면 국내주식, ETF(상장지수펀드), 리츠, 펀드 등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또 무주택 세대주이며,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주택청약저축을 통해 소득공제(연간 240만원 한도의 40%)가 가능하다.

◆  지면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688, asset@joongang.co.kr)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료 10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 됩니다. 연락처는 지면상담과 동일합니다.

 김선아, 손광해, 김동일, 이원휴(왼쪽부터)

김선아, 손광해, 김동일, 이원휴(왼쪽부터)

◆  재무설계 도움말=김선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상무, 손광해 미래에셋증권 VIP컨설팅팀, 김동일 와이즈리얼티 대표, 이원휴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부장

◆  후원=미래에셋대우·하나은행

서지명 기자 seo.jim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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