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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에 쫓기는 보르도...황의조 연속골 행진 마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황의조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기록한 자신의 유럽 개인 최다골과 타이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기록한 자신의 유럽 개인 최다골과 타이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9)가 4경기 연속골 행진을 멈췄다.

보르도 AS모나코전 0-3패

보르도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 33라운드 홈경기 AS모나코전에서 0-3으로 졌다. 볼란트는 전반 29분 케빈 볼란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AS모나코에 내줬다. 후반 2분엔 겔손 마르틴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보르도는 후반 33분 톰 라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무너졌다. 10대 11 수적 열세에 놓인 보르도는 후반 45분 스테판 요베티치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보르도는 4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리그 16위다. 강등권인 18위 님에 승점 5 차로 쫓기는 신세다. 리그는 5경기 남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37분까지,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연속골 기록도 4경기에서 멈췄다.

동시에 한국인 프랑스 리그 최다골도 다음으로 미뤘다. 박주영이 2010~11시즌(당시 AS모나코) 세운 12골(33경기)이 현 기록이다. 황의조는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다. 1골이면 타이, 2골이면 신기록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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