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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방콘21’ 동시접속자 270만 돌파…지난해 224만 기록 깼다

중앙일보

입력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21' 최대 동시 접속자가 270만 명을 웃돌았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21' 최대 동시 접속자가 270만 명을 웃돌았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21'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7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이브 측이 18일 밝혔다.
17일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방방콘 21'은 과거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등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무료로 스트리밍했다.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 '2015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 BTS 비긴즈'와 2019년 6월 부산에서 개최된 글로벌 팬미팅 '매직샵 1호점' 및 같은 해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연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등이다.

이날 '방방콘' 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방방콘 공연장 내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과 함께 방방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며 분위기를 돋웠고, 댓글창에는 이에 호응하는 전 세계 팬들의 실시간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방방콘 21'이 기록한 270만명은 지난해 4월 열린 ‘방방콘’에서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24만 명을 경신한 수치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첫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방방콘’은 이틀간 23시간 진행해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동원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K팝 오프라인 공연시장이 침체됐지만,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일부 그룹들은 성공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첫 온라인 유료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열어 75만6000명, 그해 10월 개최된 온라인 유료 콘서트 ‘맵 오브 더 솔’에소는 99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은 16일(현지시간) 일본어 신곡 '필름 아웃'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최신판에서 5위로 진입해 3개 언어의 곡으로 톱10 순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BTS는 '필름 아웃'의 톱10 진입에 앞서 지난해에는 영어 노래 '다이너마이트'와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을 이 차트에서 1위에 올렸다.
'필름 아웃'은 2일 방탄소년단이 일본어로 낸 싱글 음반으로 오리콘차트 일간·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영화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곡으로도 삽입됐으며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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