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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뛰는 인천 경기 강원] 지역 주민과 함께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효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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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는 효성1동 일원에 295억원 예산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 인천 계양구]

계양구는 효성1동 일원에 295억원 예산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 인천 계양구]

인천 계양구는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1960년대 부평수출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번성했던 계양구 효성1동 169-12번지 일원 11만3052㎡에 계획한 ‘서쪽 하늘 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이 2018년 정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당선돼 지난해부터 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이 한창이다.

효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같이 채워가는 가치, 함께 빛이 나는 행복마을 효성’이라는 비전으로 진행한다. 지역 주민이 직접 경제·문화·복지 등 기반을 마련하는 주민 공모사업으로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계양구는 효성마을 주민의 교육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어울림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센터에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방·공동부엌·공동작업실 등 통합 공간과 도서관·체력단련실·북카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 돌봄시설, 마을관리소 및 공구임대소 등 주민 편의와 복지를 위한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신축 중인 마을 사랑방에는 실버카페를 개설해 노인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대학에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등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마을 내 노후주택의 기능개선을 위한 집수리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17가구를 우선 선정해 일부 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병행해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시공 등 집수리 교육을 해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골목길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량으로 인한 통행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담벼락 철거 후 주차장 조성 지원 등 그린파킹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해 주택수리 및 상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의 고물상과 노후화된 무허가 건물 등 미관상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을 철거하고 주민쉼터와 쌈지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효성마을 도시재생 사업은 원도심의 정서와 향취를 그대로 살리며 주차와 보안, 쓰레기처리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이웃과 교류하는 정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이라며 “효성마을 사업이 도시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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