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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 2021 국가산업대상 19개 부문 30개 기업·기관 발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던 산업 장벽을 넘어 우수한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진출하면서, 우리 경제-산업계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 범용 제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특별한 기술력과 브랜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으면 이제 시장에서 자연스레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각 기업/기관들은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각 기업/기관들은 뼈를 깎는 혁신 과정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애쓰고 있다.

대내외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치열해질수록, 그리고 선택지의 폭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사람들은 더 우수한 기업, 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야기된 뉴노멀 파고에 맞서기 위해 기업/기관들의 경쟁력 강화와 치열한 자기혁신이 더욱 중요해졌다. 결국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하나 둘 더해지며 우리 산업과 경제,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국내 대표 씽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1 국가산업대상(4th National Industry Awards)’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한 경쟁 속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해 기업/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고, 이들의 공정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ㆍ시상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 기업/기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재고하고자 했다.

그동안 산업정책연구원은 1993년 개원 이래 현재의 경제, 사회, 환경뿐 아니라 미래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걸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국가, 사회와 동반 성장해왔다. 브랜드-디자인을 비롯해 산업경쟁력, 지속경영, CSV(공유가치창출) 연구 등을 수행하며 각 부문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2020 국가산업대상’ 역시 우리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산업정책연구원의 사회적 의의와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영혁신, 글로벌, 고객만족, 사회공헌, 동반성장, 브랜드전략, IT 디지털, 인재육성, 정보보안, 기술혁신, 제조품질, 품질혁신, 연구개발, 환경경영, 생산관리, 조직문화, 산업 브랜드 등 총 19개 부문에서 30개 기업/기관이 선정되었다.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지탱하는 건 역시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그리고 이를 행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는 기관이다. 바로 여기, 그 자랑스러운 주인공들이 자리한다.

어떻게 선정했나 = 한국산업표준분류에 의거해 국내-외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먼저 시장 정보, 기초 회사 자료 등을 활용해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실시해 후보 기업과 기관을 선정했다.

이어 기초 후보군을 바탕으로 4월 1일 김길선 심사위원장(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생산관리학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심사를 각각 실시해 최종 수상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경영비전과 철학, 종합적 운영성과, 인증/수상내역, 산업-사회적 가치, 외부 평가 등을 공통 항목으로 평가한 뒤 각 19개 부문별 추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평  

심사위원장 김길선 교수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생산관리학회 부회장)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 기업/기관들의 축제의 장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이끄는 기업과 기관들을 찾아내고 이들을 다른 기업/기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표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왔다.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산업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업/기관들이 끊임없이 생겨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부단한 노력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금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는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것을 전화위복의 계기 삼아 기업/기관들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처로 일련의 새로운 혁신들을 주도하고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제 5의 사회로 통칭되는 미래로 향한 흐름 속에서 겪게 될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 선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밀집된 우수한 인재들이 뿜어내는 혁신아이디어들은 혁신의 빠른 사이클을 가능케 하는 남다른 기회조건이라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전 세계는 대한민국을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주목하고 있다.

오늘 수여되는 2021 국가산업대상 수상 기업/기관들의 면면을 보면 크고 작은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온 조직뿐 아니라, 답보 상태이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종류의 혁신을 추구해 나가고 있는 개척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수상 기업/기관들은 겸손보다는 이런 성과를 보다 널리 알리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혁신 기업/기관들이 그 성과를 자랑할 수 있길 바란다. 금번 수상 기업/기관들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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