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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미 참전용사들에 마스크 2만장 기증

중앙일보

입력

장원삼 주뉴욕 총영사, 펜실베이니아주 국방보훈처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기증. 사진 뉴욕총영사관

장원삼 주뉴욕 총영사, 펜실베이니아주 국방보훈처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기증. 사진 뉴욕총영사관

장원삼 주뉴욕 총영사가 13일(현지시간) 마이클 리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국방보훈처 차장에게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마스크 2만장과 손 세정제 600개를 기증했다고 뉴욕총영사관이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벨리 보훈병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장 총영사와 리건 차장 외에 잭 오도널 등 참전용사들과 샤론 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 총영사는 기증식에서 한국 국민들의 감사를 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서한을 함께 전달하면서 "한국은 70여년 전 펜실베이니아에서 온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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