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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대기업 CEO 대거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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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는 15일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반도체·전기차·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배재훈 HMM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지난 12일 열린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이어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두 번째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문 대통령은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주문했다. 이후 이호승 정책실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를 방문했다.

청와대는 “두 실장이 지난 9일 삼성전자 고위임원들과 만나 12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백악관 화상회의를 앞둔 삼성전자 측의 준비상황을 지원하고 조율했으며 이를 포함한 최근 반도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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