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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휴대폰에 푹 빠진 아이들의 시력보호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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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아이러브’는 모바일 기기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시력 보호용 앱이다. [사진 아이러브]

‘아이러브’는 모바일 기기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시력 보호용 앱이다. [사진 아이러브]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하면서 청소년의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아이러브가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시력 보호용 앱 ‘아이러브’를 출시한다.

시력 보호용 앱 ‘아이러브’ 눈길

세 아이의 아빠인 장헌영(43) 대표이사는 ‘아이와 눈(eye)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앱 명칭을 지었다고 설명한다. 휴대전화를 끼고 살다시피 하는 자녀를 보며 ‘어차피 못 보게 할 순 없으니 부모가 통제하지 않아도 휴대폰이 알아서 가까이 오지 못 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앱 개발에 나섰다. 2015년에 기술 개발 완료 뒤 2017년에 특허를 등록했고, 성능 개선 과정을 거쳐 출시했다.

아이러브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볼 때 설정한 기준거리보다 사용자가 가까워지면 화면이 꺼지고, 뒤로 가면 화면이 원래대로 켜지게 하는 앱이다. 휴대전화에 푹 빠진 영유아 및 어린이뿐 아니라, 태블릿 사용량이 많은 학생의 시력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꺼지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다시 활성화되는 기능도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 완료돼 다음 달부터 구글 앱스토어에서 선보인다. 현재는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와디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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