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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oney]사모펀드 KKR이 5600억 베팅한 이곳은?

중앙글로벌머니

입력

클라우드 스토리지 박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박스

미국 사모펀드 KKR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박스(Box)에 5억 달러(약 5650억 달러)를 투자한다.

KKR은 8일(현지시간) “5억 달러를 투자하고 박스의 전환우선주를 받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우선주는 나중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다. KKR은 일정 기간 배당 수익을 좇다가 보통주로 전환해 박스의 경영에 참여할 요량이다.

실제 블룸버그는 “결국 KKR을 대표하는 이사가 박스이사회에 참가할 것”이라며 “기존 최고경영자(CEO)인 애런레비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박스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단위: 달러

박스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단위: 달러

박스는 2005년 설립됐다. 현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다. 사모펀드 KKR이 투자하면서 창업 1세대 경영자들이 사실상 2선으로 후퇴할 전망이다.

박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주로 기업에 제공한다. 임직원들이 파일(문서)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박스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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