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산골 보건소장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간호이야기

중앙일보

입력 2021.04.09 07:16

산골 보건소장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간호 이야기인 산문집『거기 사람있어요』(저자 : 박도순)가 도서출판 윤진에서 출간됐다.

길쌈

길쌈

전라북도 무주군의 산골 마을에서 보건진료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진료소에서 만난 마을 어르신들의 삶과 농촌의 풍경을 따뜻한 글과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엮었다.

거기 사람 있어요

거기 사람 있어요

저자는 펼쳐놓은 무말랭이와 빗자루, 모가 쑥쑥 자라나는 논두렁 위에 꽂아둔 삽자루의 모습 등 시골의 익숙한 풍경 속에서 조형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흙가루가 묻은 거친 손이나 길쌈하는 어르신들의 주름 등에서 어르신들의 살아온 시간들을 담아내기도 한다. 묘한 끌림을 가진 저자의 사진은 잔잔한 농촌만의 삶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져 더욱 편안하게 다가온다.

봄과 여름사이

봄과 여름사이

가을 소나타

가을 소나타

농부의 손

농부의 손

땅의 훈김

땅의 훈김

제1부 ‘괜찮으신가요’는 마을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지며, 제2부 ‘네, 보건진료소입니다’는 보건진료소에서 일어나는 어르신들 특유의 해학이 곁들여진 구수하고 정겨운 이야기들이 쓰여졌다. 인생의 반 이상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일에 헌신한 산골보건소장이 겪었던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귀한 사연들이 이 책에 담겼다.

산촌의 겨울나기

산촌의 겨울나기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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