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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계 기관장 공백 사태 일단락…4개 출연연 원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박영득 천문연 신임원장, 이진용 한의학연 신임 원장, 김병석 건기연 신임 원장, 한석윤 철도연 신임 원장. [사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왼쪽부터 박영득 천문연 신임원장, 이진용 한의학연 신임 원장, 김병석 건기연 신임 원장, 한석윤 철도연 신임 원장. [사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수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국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수장을 정부가 8일 일제히 선임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이날 제149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4명의 출연연 원장을 선임했다.

NST는 이날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한국천문연구원장으로 ▶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한국한의학연구원장으로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으로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박영득 신임 원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천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선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부장, 우주과학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이진용 신임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일하면서 한방병원 기획진료 부원장과 기획조정부실장, 한방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김병석 신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선임연구본부장, 기반시설연구본부장, SOC 성능연구소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았다.

한석윤 신임 원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에서 각각 기계공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시철도표준화 연구단장, 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장 등으로 일했다.

이날 정부가 선임한 4명의 기관장은 오는 9일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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