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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20대·중도층 마음 우리에게 옮겨와…반드시 이길 것"

중앙일보

입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중앙포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중앙포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7일 "이번 선거에서 못 이기면 야당의 존재 의미가 없다.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민주당의 불공정과 4년 동안 내로남불과 위선에 분노한 20대와 중도층이 많은 것 같다"며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 옮겨오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두 번의 시정 경험이 있는 오 후보가 대행 체제로 멈춰선 시정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건축, 재개발 등을 신속히 할 사람은 오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네거티브로 흘렀다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오직 상대 후보를 흠집 내 그 과정에서 큰 건을 얻으면 선거 전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서울에서 9년, 부산에서 3년 이상 자신들의 시정을 펼쳐왔다. 우리 업적이 어떻다는 것을 (호소)해야 하는데, 워낙 민심이 돌아서 있으니(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울·부산시장이 근무시간 중 집무실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고, (민주당은) 반성 없이 2차 가해를 했다. 자기 잘못으로 재보선이 생기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한 민주당이 규정을 바꾸면서 후보를 냈다"며 "지난 4년 정권 동안 내로남불과 위선, 무능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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