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에 들어가 흉가 체험 영상을 촬영하던 BJ(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가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0시께 BJ A씨는 익산시 창인동 한 빈집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이 흉가 체험을 하는 모습을 방송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원미상의 이 시신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빈집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노숙인이라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