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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맞은 이디야…문창기 회장 “품질·맛 지켜야”

중앙일보

입력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디야커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디야커피]

“시장 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추기 위해 보다 더 젊어지고, 유연하고, 역동적이어야 한다. 존중과 소통을 통해 공감할 줄 알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품질과 맛이라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에서 문창기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커피 공장 드림팩토리의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업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배달 매출은 대부분 업체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의민족·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디야의 경우 지난해 배달 주문 건수가 전년보다 4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배달 매출은 전월보다 57% 증가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포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1년 3월 중앙대 1호점을 낸 이디야는 최근 업계 최초로 3000점을 돌파했다. 문 회장은 “매장 수가 7년째 연평균 300개씩 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300여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 [사진 이디야커피]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 [사진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2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응모한 5000여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레이 캠핑카 로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캡슐머신 등을 준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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