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차] 혁신성 빛난 아반떼...한미 '올해의 차' 동시 석권 질주

중앙일보

입력 2021.03.31 00:05

지면보기

01면

“최고의 가성비와 성능”, “모든 면에서잘 만든 차.” 

'2021 중앙일보 올해의 차' 3개월간의 대장정 마쳐
"최고 가성비와 성능, 잘 만든 차"
디자인 등 모든 부문 높은 평가
'올해의 수입차'엔 타이칸 4S
디자인 부문 E-클래스 선정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가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심사한 후 남긴 품평이다. 심사 평가 기준에서 모두 호평을 받은 아반떼가 ‘2021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올해 열두 번째를 맞은 중앙일보COTY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올해의 차 이외에도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럭셔리,올해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등6개 부문 수상 차가 선정됐다. 

올해의 차에 오른 7세대 아반떼는 이미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로꼽힌 바 있다. 지난 2012년, 5세대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두 번째 수상이며, 중앙일보 COTY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아반떼는 1500점 만점 기준에 1206.4점을 받았다. 같은 준중형 세단 그룹에서 경쟁했던 폴크스바겐 제타를 170점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등의 쟁쟁한 차들은 물론 고급 차인 제네시스까지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크다. 

아반떼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성도는 물론 가성비, 디자인, 스포츠, 공간 활용성에이어 운전자 보조 기능 항목(ADAS)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홍재COTY 심사위원장은 “동급 차량과가격 대비 디자인·승차감·안정성·완성도는 물론 각 부문의 혁신성이 단연최고”라고 평가했다. 

아반떼와 함께 마지막까지 중앙일보 올해의 차 자리를 놓고 경쟁한 포르쉐 타이칸 4S는 ‘올해의 수입차’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타이칸 4S는COTY 본선에 오른 유일한 전기차라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디자인·퍼포먼스·럭셔리 등 심사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태봉 심사위원은 “고성능 브랜드포르쉐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최선을다해 만든 역작”이라며 “포르쉐라는명성에 걸맞은 구동 성능과 제동, 코너링 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차량의 첨단·편의 사양과 미래 지향성을 평가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부문은 제네시스 3세대 G80이 선정됐다. 단순히 현재 고급스럽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를 탑재해서가 아닌 미래 확장 가능성까지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G80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포함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지능형 전조등 등 첨단·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또다양한 커넥티드 기술과 ADAS, 전동화 전략까지 다양한 면에서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에 선정될 자격을 갖췄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뽑혔다. E-클래스는 올해의 차 강력한 후보 중하나이기도 했다. 6기통 엔진이 보여준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움, 각종 편의·안전 기능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아깝게 최고의 상은 놓쳤지만, 디자이너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점수를 받았다. 

구상 심사위원은 “E-클래스 실내 완성도와 고급스러운 마감, 재질 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정연우 심사위원은“디자인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스타일링을 갖췄다”며 “실내 디자인 디테일은 고급 자동차의 표준”이라며 했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르쉐 911 터보S가 가져갔다. 심사 기간 동안 662마력의 압도적인 성능을 뽐낸 결과다. 2차심사가 진행된 자동차 연구원에서 911터보 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초대에 돌파하는 강력한 성능으로전문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또 슬라럼, 복합 핸들링 코스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김동륜 심사위원은 911 터보 S의 가속 성능이 “안구의압박을 경험하는 가속감”이라고 표현했으며, 최종석 심사위원도 “가속하는순간 현재를 뚫고 미래로 질주하는 쾌감이 든다”는 찬사를 남겼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카니발이 선정됐다. 신형 카니발은 전세대 대비 눈에 띄게 좋아진 완성도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샀다. 미래지향적이면서 한층 젊은 디자인, 다양한기능성을 갖춘 실내, 크게 개선된 주행 품질 등에서 두루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양정호 심사위원은“최고의 패밀리카”라고 평가했다. 또권용주 심사위원은 “패밀리 미니밴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며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조향 성능과 승차감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BMW 5시리즈는 ‘올해의 럭셔리차’를 수상했다. 5시리즈가 단순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일원이기 때문이 아닌 다양한 항목에서 BMW의 품격을높일 수 있는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맞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한 결과5시리즈 세계 판매 1위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김성래 심사위원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하고 보다성숙한 ADAS 시스템을 달았다. 첨단과 역동성을 모두 탐낸 비즈니스 세단의 완성형”이라고 말했다. 

가장 이상적인 ADAS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을 뽑는 ‘올해의 ADAS’ 부문 상은 제네시스 GV70이 가져갔다. GV70은 지난 7일 자동차 안전 연구원 내 자율 주행 테스트 도로인 케이시티(K-시티)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운전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운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면서 현재 상황을 잘 알려줬다. 개선된 센서를 활용해 조도가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서도 차로를 잘 읽는등 높은 인식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중앙일보 2021 COTY 후보들이 심사위원들의 현장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2차 심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연구원 내 자율 주행 시험 도로 K-시티에서 진행됐다. [사진 오토뷰]

1차 심사를 통과한 중앙일보 2021 COTY 후보들이 심사위원들의 현장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2차 심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연구원 내 자율 주행 시험 도로 K-시티에서 진행됐다. [사진 오토뷰]

올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2021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화성=중앙일보 COTY 특별취재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