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찰, ‘화염병 투척 혐의’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구속송치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1월26일 화염병을 던져 연기가 나는 사랑제일교회 인근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26일 화염병을 던져 연기가 나는 사랑제일교회 인근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명도집행(강제철거)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인화물질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화염병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6일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를 철거하려는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용역업체 직원 및 교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했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 등 자료 분석을 진행했다. 교회 등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진행해 불법 행위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송치된 교회 측 관계자들 외 당시 폭력 행위에 연루된 신도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