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또 선 넘은 개인기…내부자들 19금 폭탄주 흉내 논란

중앙일보

입력 2021.03.24 06:18

업데이트 2021.03.24 06:38

[사진 유튜브 '왜냐면하우스' 캡처]

[사진 유튜브 '왜냐면하우스' 캡처]

미성년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30)가 자숙 후 출연한 방송에서 19금 개인기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왜냐면하우스’에 공개된 영상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에는 김민아가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관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김민아가 자신은 특기가 없다며 “개발해달라”고 하자 면접관으로 나온 출연자가 “성대모사를 해보라”고 했다.

이에 김민아는 “기본적으로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게 최화정”이라며 최화정 성대모사를 했으나 이렇다 할 반응이 없자 “이거 있다 이거”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또 다른 개인기를 준비했다.

김민아는 “이건 말 안 해도 된다. 말을 못 하니까”라며 테이블 위에 술잔을 여러 개 놓는 시늉을 한 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경영이 전라 상태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을 따라 했다.

김민아의 개인기에 ‘왜냐면하우스’ 제작진은 “세상에” “더러워서 모자이크처리 합니다”는 자막을 삽입했다. 해당 영상에는 "개인기로 내부자들 폭탄주 장면을 한다고?" "다 엉망진창이네" "김민아가 김민아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평소 아슬아슬한 발언과 행동으로 예능에서 입지를 다져온 김민아는 앞서 남중생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민아는 지난해 출연한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 채널의 '왓더빽' 코너 시즌2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의 질문을 던져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민아는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며 사과했다.

김민아는 이날 “이전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인터넷을 끊어라. 댓글 보지 말라”며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전의 나를 만나면 ‘정부 유튜브에 나가지 말라’고 꼭 전해 달라”면서도 “근데 문제는 내가 말을 듣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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