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항암 이중 항체 바이오신약 개발 가속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신청

중앙일보

입력 2021.03.24 00:05

지면보기

03면

종근당 연구개발 선도 역량 강화

종근당 연구개발 선도 역량 강화

종근당은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연구·개발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임상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5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33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종근당 연구개발 선도 역량 강화

신약개발을 향한 종근당의 의지는 지난해 6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유럽 임상 1상 승인, 항암 이중 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전임상 결과 미국암학회 발표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신약 개발도 한창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 에스테르와 중성지방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이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기전의 약물이다. 스타틴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다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 약물로,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종근당은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항암 이중 항체‘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단독요법으로 연구했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증식에 필수적인 수용체를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냈다.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대장암·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종근당은 유럽에서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인 샤르코-마리-투스병의 치료제 ‘CKD-510’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일 종근당은 임상 2상을 끝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의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러시아에서 확인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에서는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 임상 환자의 빠른 모집을 위해 글로벌 임상도 추진한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될 수 있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