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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00만 '범 내려온다'…'좋은 광고 대상' 받았다

중앙일보

입력

‘Feel the Rhythm of KOREA’의 한 장면. 사진 관광공사 유튜브 캡처

‘Feel the Rhythm of KOREA’의 한 장면. 사진 관광공사 유튜브 캡처

한국관광공사의 광고 ‘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가 한국광고주협회 주최 ‘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부문 대상을 받았다. LG 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제작한 이 광고는 23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 4619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국악 느낌의 “범 내려온다” 가사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복된 이후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6명의 춤꾼이 현대화된 한복을 입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광고의 주된 내용이다. 반복되는 느낌의 동작과 가락으로 대중들의 자발적인 공유·전파(Viral)를 노렸다. HS애드는 “한국의 ‘흥’을 새롭고 재밌게 해석하고 국가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TV 부문 대상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제작한 KCC건설의 ‘문명의 충돌’이 받았다. 이 광고는 결혼 전 생활 방식 차이에서 빚어지는 부부간 갈등을 서로의 이해와 노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 함께 지어가는 집’이 광고 핵심 문구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TV부문은 현대자동차의 ‘두번째 걸음마’(이노션), 옥외광고 부문은 경찰청 ‘호프테이프’(제일기획)가 각각 받았다. 상을 받게 되는 작품은 모두 33편이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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