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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국내서, 1주년은 해외서…특급호텔도 '1+1' 출시

중앙일보

입력

올해 국내 롯데호텔에서 허니문을 보내면 내년에 해외 롯데호텔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허니문 패키지 ‘트래블 포 투모로우(Travel for Tomorrow)’ 공식 이미지. 사진 롯데호텔

올해 국내 롯데호텔에서 허니문을 보내면 내년에 해외 롯데호텔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허니문 패키지 ‘트래블 포 투모로우(Travel for Tomorrow)’ 공식 이미지. 사진 롯데호텔

신혼여행을 올해는 국내에서, 내년 결혼 1주년에는 해외에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나 볼 줄 알았던 ‘1+1’ 패키지가 특급호텔에 등장했다. 백신 접종이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머지않아 종식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상품이다.

롯데호텔은 23일 신개념의 허니문 패키지 ‘트래블 포 투모로우(Travel for Tomorrow)’를 출시했다. 올해 국내 롯데호텔에서 허니문을 보내면 내년에 해외 롯데호텔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그니엘 서울ㆍ부산, 롯데호텔 서울ㆍ월드ㆍ제주 등 국내 5개 호텔에 적용된다.

시그니엘 서울은 호텔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하는 스위트룸 상품을 제공한다. 프리미어 스위트 상품은 연박 시 롤스로이드 픽업 및 센딩 서비스 특전이 포함됐다. 시그니엘 부산은 와인과 디저트를 포함한 객실 내 웰컴 어메니티와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레터링 케이크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공항 픽업ㆍ센딩 서비스와 함께 조·중·석식에 칵테일까지 포함된 르살롱 라운지 이용권,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호텔 월드도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과 샴페인(모엣샹동 임페리얼)을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는 석식과 스파, 야외 체험 프로그램 등 연박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 김포공항 롯데몰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해당 패키지는 모두 1박 기준이며 가격은 44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내년에 해외 체인인 롯데호텔 괌ㆍ블라디보스토크ㆍ하노이ㆍ호치민, 롯데아라이리조트(일본) 등 5곳 중 1곳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패키지 이용월을 기준으로 이듬해 같은 달 전후 1개월을 포함해 총 3개월 동안 패키지 이용일수만큼 투숙할 수 있다. 조은영 롯데호텔 프로모션 랩 팀장은 “해외 신혼여행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글로벌 호텔 그룹의 강점을 살려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무료 숙박 특전 대상 해외 호텔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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