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국방, 대한민국이 선도한다] 근접방어무기체계·위성 …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박차

중앙일보

입력 2021.03.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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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LIG넥스원이 해군군수사령부 주도 아래 국내 창정비를 최초로 완료한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사진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LIG넥스원이 해군군수사령부 주도 아래 국내 창정비를 최초로 완료한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사진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유도무기, 레이다, 통신, 전자전 개발·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 국방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근접방어무기체계·위성·드론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G넥스원
KAIST와 위성분야 기술 업무협약
멀티콥터형 드론 등 개발사업 참여
CIWS 창정비·체계통합 역량 확보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육·해·공 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 왔다.  LIG넥스원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3200여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원이다. 이 중 석·박사 비중이 60%로 단일 방산기업으로는 최대·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 기업’이다. LIG넥스원은 ‘성장·수익·기술·안정’을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잡았다. 우주항공·수송드론·자율주행·3D프린팅 등 빠르게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미래 분야에서 기술우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수송드론’ 분야 경쟁력 확보

LIG넥스원은 최근 KAIST와 ‘인공위성 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소형 위성 분야를 중심으로 설계·제작, 기술·인력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 장비·시설 공동 활용,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율주행 수송드론’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해군의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를 비롯해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추진되는 ‘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지휘체계’도 민간 및 국방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미래 전장기술 개발사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창정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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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가 첨단화·고도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비기술 역량 확보는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은 현재 운용 중인 골키퍼 창정비의 성공적 수행으로 국내 정비능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존 운용장비 대비 성능개량 등 지속적 후속 군수지원 확대의 어려움으로 대체 무기체계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5월에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근접방어무기체계-II(CIWS-II)사업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업체주관으로 국내 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미래 국방 R&D 역량 확보에 매진해온 LIG넥스원은 대함미사일 및 항공기, 고속침투정 등 위협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방어하는 최첨단 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Close-in Weapon System)의 창정비, 체계통합 역량을 확보한 것은 물론, 향후 국내개발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9월, 해군 주도로 실시한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Goalkeeper) 항해 수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항해 수락시험 성공에 따라 LIG넥스원은 시스템의 체계통합과 시험평가는 물론 적시 후속군수지원능력 등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국내 유일의 30mm 골키퍼 창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확보한 전문 인력과 전용 정비시설, 기술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근접방어무기체계-II(CIWS-II)사업의 국내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의존 골키퍼 정비 국내서 독자 수행

LIG넥스원은 수중자율기뢰탐색체와 40kg급 드론시스템‘(작은 사진)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수중자율기뢰탐색체와 40kg급 드론시스템‘(작은 사진)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6월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의 국내 초도 정비품에 대한 공장수락검사(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LIG넥스원은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왔던 골키퍼 정비를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또 장비의 안정적인 운용 유지와 후속 군수지원이 적시에 가능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6년에 방사청과 골키퍼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에는 원제작사인 네덜란드 탈레스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기술과 경험을 이전받았다. 이어 2019년 초부터 창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미 생산본부에 골키퍼 전용 창정비 시설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확보로 10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군 협력 강화를 통한 국내 정비기술 획득 및 부품 국산화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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