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년 쉬웠던 청도소싸움경기 개막…모든 관객 온라인 사전예약

중앙일보

입력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는 코로나19로 1년 간의 장기 휴장에 들어갔던 청도소싸움경기가 지난 20일 2021시즌 개막 경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고 입장 시 입장확인, 체온 측정, 손목밴드 착용, 에어소독기 등 4단계 방역 시스템을 통과해야만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었다. 또한, 경기장 실내·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실시되었다.

지난 주말은 장기간 휴장으로 애타게 소싸움경기를 기다린 팬들과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자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1년 만에 소싸움경기장이 활기를 되찾았고, 오랜 기간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힘센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경기장에는 환호성이 가득찼다.

박진우 청도공영공사 사장은 비대면 개장 선포식에서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이하여 우직한 황소의 좋은 기상이 온 나라에 퍼져 이 위기가 빨리 극복되기를 바란다.” 며, “특히, 우렁차고 힘쎈 싸움소의 기운이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전달되어 건강하고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시즌 청도소싸움경기는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 12경기씩 진행되며,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 편성 등 박진감 넘치게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