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리뷰]공시가격 폭탄에서 아스트라제네카ㆍ한명숙까지(15~21일)

중앙일보

입력 2021.03.20 05:05

업데이트 2021.03.20 06:06

“집값 확인 순간 기절할 뻔” 16일부터 확인할 수 있었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세종시 박 모(68) 씨의 반응이다. 3월 셋째 주(15~21일)는 일주일 내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계산하느라 스트레스가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실망 드렸다”며 사과했다. 사흘 뒤인 19일에는 대통령경호처 소속 공무원 1명이 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와 함께 3기 신도시 토지를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미국은 이번 주에 한ㆍ일 양국과 외교ㆍ국방장관(2+2) 회담을 연속 열었다.

만 75세 이상 364만 명은 다음 달 첫 주인 4월 5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주 내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의 중단 여부가 이슈였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이 18일 “AZ가 혈전(血栓)의 전체적인 위험증가와 관계없다”고 판단한 뒤 접종을 중단했던 유럽연합(EU) 18개국 중 독일ㆍ프랑스 등 8개국은 재개했다.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 단일화는 결국 투표용지에 ‘(기호)2 국민의힘 오세훈’ ‘4 국민의당 안철수’가 인쇄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불법자금세탁을 해온 것으로 미국이 지목한 주민을 미국에 인도하자 북한이 19일 말레이시아와 국교를 단절했다. 북한은 미국에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 떠날 것을 명령했다.

한 주 동안 그나마 눈에 띄는 굿 뉴스는 윤여정(74) 씨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정도였다.

이번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공시가격 #문재인 사과 #윤여정 #3시 신도시 #LH #아스트라제네카 #북한 #단일화 #백신 #수능 #한명숙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3.15

#공시가격 쇼크
부동산 정책 실패 탓에 국민 허리만 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가계 빚이 크게 늘고 ‘벼락 거지’가 속출하는 와중에 이번엔 공시가격 쇼크가 우리 사회를 덮쳤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는 평균 19.08% 올라 부동산값 급등으로 종부세 폭탄 논란이 뜨거웠던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22.7%)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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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문재인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께 큰 허탈감 드려" LH 첫 사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LH 사태와 관련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지난 2일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2주 만에 나온 첫 사과 메시지였다.(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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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백신
75세 이상 화이자, 65~74세 AZ

4월 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이, 65세 이상~74세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투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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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김여정
“임기말에 편안치 못하게 될 것” “잠 설칠 일거리 만들지 말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5일 담화를 통해 “임기말에 편안치 못하게 될 것”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말라”며 한ㆍ미 양국을 동시에 겨냥했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 방북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제 더는 문 대통령이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담화를 작성한 15일은 토니 블링큰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일본에 도착한 날이고, 공개한 날은 두 장관의 방한 하루 전날이었다.(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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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수능
선택과목 경우의 수 816개…문·이과 통합 ‘난수표 수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강태중 원장은 16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난이도 조절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18일 예정된 수능은 도입 이래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수학과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이 사라지고 국어·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된다.(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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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박원순
피해자 공개 발언케 한 “지속적 괴롭힘”

“그분의 위력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저를 지속적으로 괴롭게 하고 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17일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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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미국
애틀란타 연쇄 총격...“사망 8명 중 4명이 한인 여성”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마사지 업소 세 곳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현지 한인 매체 ‘애틀랜타K’는 사망자 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전했다.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는 부모의 신고로 3시간만에 잡혔다.(관련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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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황사
지구종말 보는듯…몽골마을 삼킨 모래폭풍, 24시간뒤 韓온다

16일부터 전국 곳곳에 나타난 황사는 18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쳤다. 국내 황사의 대부분은 몽골 남부 고비사막과 중국 만주 지역에서 발원한다. 이동속도도 빨라 북서풍을 타고 빠르면 24~48시간 이내에 국내까지 도달한다. 이번에 몽골에서 발원한 모래폭풍 역시 15일 중국 베이징을 덮치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를 일으켰다. 14일 몽골 중남부 우브르항가이(Uvurkhangai) 아이막에서 촬영된 아래 영상에는 모래폭풍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모래폭풍으로 마을 전체가 암흑이 된 장면은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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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한미 2+2회의
‘中견제·北비핵화’ 성명에 없는 까닭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18일 한ㆍ미 외교ㆍ국방(2+2) 장관회의 결과엔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했다. 5년만에 개최된 양국 간 2+2 장관회의는 한ㆍ미 동맹 강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공동성명 등에 담긴 내용은 의제의 범위와 협의의 밀도 등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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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박범계
박범계 수사지휘했지만…대검 “한명숙 모해위증 불기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7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를 수용했지만, 박 장관이 주문한 부장단 회의에 고검장들도 참석한 대검부장ㆍ고검장 확대 회의를 19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회의에서 대검부장ㆍ고검장들은 10대 2라는 압도적인 차로 무혐의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에앞서 여당은 사건 재심의 결정이 ‘한명숙 살리기’라는 일각의 해석을 부인하면서, 회의에 고검장들을 참여시킨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문제삼기도 했다. (관련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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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코로나
결혼도 이혼도 안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혼인ㆍ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전년 대비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다. 이혼 건수는 지난해 10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3.9%(-4000건) 줄었다. 건수 기준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혼은 2000년대 들어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인구 감소 영향으로 큰 틀에서 줄어드는 추세다. 아래 영상을 보면 1981년 부터 행정구역별로 이혼수 증감을 알 수 있다.

2021.03.19

#AZ 백신
EMA “안전” …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 접종 재개

유럽의약품청(EMA)은 18일(현지시간) 안전성 위원회 임시회의를 연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血栓)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계없다"고 발표했다. 직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던 유럽연합(EU) 18개국 가운데 8개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슬로베니아·스페인·네덜란드)은 다시 이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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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미중
첫만남부터 난타전..中 "악랄한 내정 간섭"

18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수장들의 만남에 '우려 반, 기대 반'이던 중국 내 매체들은 시작부터 양측이 '난타전'을 벌이자 격앙되는 분위기다. 국영 CCTV는 "미국 측이 할당된 발언 시간을 초과하면서 중국 정책에 대해 무리한 공격과 비난을 했다"며 "외교 관례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중국 대표단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국 고위급 회담은 20일까지 오전까지 이어진다.(전체 기사는 아래 전체기사보러가기 클릭)

18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楊潔?)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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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LH
靑경호처 과장, 2017년 신도시 땅 샀다···형이 LH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광명·시흥·안산시 공무원 등 23명의 투기의심사례가 19일 추가로 확인됐다. 대통령경호처 소속 공무원 1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와 함께 3기 신도시 토지를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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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야권 단일화
결국 투표지 2번 오세훈, 4번 안철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 등록 마감(19일) 전 단일화’는 무산됐지만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서로 “양보하겠다”고 물러나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했다. 하지만 의견이 접근된 여론조사 방식과 달리 여론조사 시기를 놓고 양측이 서로 다투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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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표용지 인쇄는?

A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이 29일이지만, 두 후보가 이날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쳐 투표용지에는 ‘(기호)2 국민의힘 오세훈’, ‘4 국민의당 안철수’의 기호·정당명·후보명이 모두 인쇄된다. 29일 이전에 단일화가 마무리되고, 한 명이 사퇴한다면 사퇴한 후보 기표란에는 붉은색으로 ‘사퇴’라는 글자가 표시된다. 하지만 29일 이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두 후보의 기호·정당명·후보명이 그대로 인쇄되고 두 후보 중 한 후보가 사퇴했다는 안내문이 투표소에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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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이재용,
구치소서 충수 터져 긴급 수술

20일 법무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저녁 맹장의 끝부분인 충수가 터져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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