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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브랜드도 패션과 예술로 즐기는 MZ세대

중앙일보

입력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옥션프리뷰. 사진 로얄살루트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옥션프리뷰. 사진 로얄살루트

위스키와 예술이 만났다.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Royal Salute)’가 국내 아티스트 5명과 손잡고 진행한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이다. 지난 1월 4일 첫 작품을 시작으로 매주 1개씩 총 10개의 작품을 디지털 채널로 공개했다. 이들 작품은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옥션 프리뷰(Auction Preview)’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공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로얄살루트가 지난 2019년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글로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협업해 진행한 데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당시 브랜드 최초의 몰트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도 출시했다. 이번엔 ‘위스키의 왕(The King of Whisky)’을 주제로 K-아트를 대표하는 국내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아드리안 서, 콰야, 275c, 김선우, 성낙진과 함께했다.

디지털 페스티벌은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트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디지털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색다른 방식을 택했다. 위스키를 마시는 즐거움을 넘어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로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마스터 블렌더와 세계적인 조향사가 협업해 완성한 풍미에 아티스트의 작품을 더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옥션 프리뷰’는 로얄살루트 21년 컬렉션, 하이엔드 컬렉션, 피나클 컬렉션 등으로 구성한 공간에서 로얄살루트 전 제품과 아티스트의 협업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21년 라인업부터 하이엔드 컬렉션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최상위 제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로얄살루트 측은 내달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을 신진 작가들에게 전액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마케팅 이사는 “이번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스토리를 현대 미술로 재해석하고,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며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로얄살루트의 파격적인 시도에서 많은 영감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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