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LH 사태, 檢주도 압수수색 안하면 특검은 철쭉꽃 구경 신세"

중앙일보

입력 2021.03.16 15:28

업데이트 2021.03.16 15:50

김웅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정치권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증거가 있어야 특검이 생기더라도 수사를 한다"며 검찰 주도의 압수수색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이미 밝혀진 그 많은 민주당의 투기 고수들 중에 징계받았다는 사람 한 명 없다"며 "자기 편 투기는 적폐가 아니라 노후 대비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밝혀진 투기도 처벌 못 하면서 특검이니 전수조사니 무슨 생쇼냐. 일진이 자기소개서용으로 학교폭력 근절 콘텐츠 찍는 것 같다"며 "특검도 좋고 전수조사도 좋은데 지금 당장 압수수색을 해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토부, 기획부동산, 중장비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해놓지 않으면 2달 뒤의 특검은 철쭉꽃 구경이나 하게 된다"며 "특검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 검찰 주도로 압수수색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 '부동산 적폐 청산'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에게 부동산 투기 적폐라고 겁박하기 전에 이미 밝혀진 민주당 투기꾼들부터 엄벌하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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