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 추진

중앙일보

입력 2021.03.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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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생활폐기물 10% 감량 대책의 일환으로 ‘커피 찌꺼기(이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커피 소비량 증가와 함께 작년 한 해 국내 커피찌꺼기 발생 추정량은 약 15만 톤으로, 대부분 종량제봉투를 통해 배출돼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중금속과 같은 유해성분이 없고 식물 성장기에 필요한 질소, 인,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퇴비나 연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관내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분리배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203톤을 수거해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한 결과, 약 3천5백만 원의 처리비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는 관내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1,07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관내 지하철 역사나 대로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선 수거한다.

해당 휴게음식점이 종량제봉투가 아닌 (반)투명비닐봉투에 상호명, 일자 등을 기재해 배출하면 관내 청소대행업체가 재활용가능폐기물 수거 시 커피박을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거한 커피박은 흑석적환장 내 일시 보관 후,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농조합을 통해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휴게음식점 영업신고 시 사업 안내, 배출업소 대상커피박 분리배출 요령 안내, 매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저감 안내 등 홍보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라 반폐기물,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가능자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생활폐기물 감량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배출폐기물 300kg/일 이상 사업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을 공공처리에서 자체처리 방식으로 전환하며, 공동‧다세대 주택 RFID 종량기기 보급 확대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가능자원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관내 업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주민을 위한 쾌적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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