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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성독립운동가들 더 많이 찾고 평가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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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전시회에서 윤석남 화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 이낙연 선대위원장 페이스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전시회에서 윤석남 화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 이낙연 선대위원장 페이스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더 많이 찾고 평가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미술 전시회를 찾았다. 윤석남 화백의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이다"라며 "일제강점기 항일독립투쟁을 벌인 여성독립운동가 14분의 초상화가 강렬하게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독립을 위한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랜 세월 가려지고 잊혀졌다"며 "정부가 인정한 독립유공자 1만6685명 중 여성은 526명으로 3.15%다. 그 가운데 40%가 문재인 정부에서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인정됐다. 그 과정을 총리로서 저도 함께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페이스북

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페이스북

그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더 많이 찾고 평가하도록 노력해야겠다"면서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여성의 제약을 감안해 상훈법을 개정할 필요도 있다.

이어 "서울과 부산 등의 4·7 선거를 지원하다 짬을 내 여성독립운동가를 뵈면서 다시 각성했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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