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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림] "다 LH꺼야" "LH부자들" SNS마다 분노의 패러디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이 커지면서 LH와 관련된 풍자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고 있다. ‘LH 패러디’ ‘LH 짤’로 불리는 이 온라인 게시물들은 대부분 LH를 향한 분노와 허탈감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단톡방 등에는 ‘LH’라는 단어가 한글 ‘내’자와 비슷하게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다 내꺼야』라는 동화책을 ‘다 LH꺼야’로 읽는다거나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를 ‘LH부자들’로 패러디하는 식의 풍자물들이 올라왔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LH 공채 합격과 행정고시 합격 중 뭐가 더 낫냐”는 투표 글에는 참가자 114명 중 90%가 LH 합격을 고르며 “행시 주제에 어딜 LH에 비비냐” 등과 같은 조롱 댓글이 달렸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터지자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우리 회사만의 복지인데 꼬우면 이직하라”는 글을 올리면서 LH를 향한 분노는 더 확산됐다.

이에 대해 LH 측은 “현직 직원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허위 게시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상 기획 제작=심정보·오욱진·김지선 PD(shim.jeongbo@joongang.co.kr)

[동네방네 알려드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하고 있는 최신 이슈를 발굴, 영상과 그래픽을 활용해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온라인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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