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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1 가격 국산 전자 의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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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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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인 ‘만드로’가 제작한 전자 의수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손가락과 손등 등 플라스틱 부품을 비롯해 각종 볼트·모터·근전도 및 악력 센서·메인보드·배터리 등 총 180여개나 된다. 완성된 전자 의수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가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해 손가락에 내장된 모터를 작동시켜 사용자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 물컵이나 가벼운 가방도 거뜬히 들 수 있다. 가격은 149~298만원으로 영국산 ‘히어로 암(1500~3500만원)’이나 미국산 ‘루크암(1억2000만원)’에 비해 현저히 낮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에 도움이 되고자 사업을 시작한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원가절감을 위해 3D프린터를 이용하고, 직원 3명이 연구와 제작을 겸해 인건비도 아낀다”며, “3D프린터 출력 제품 특성상 내구성(약 2년)이 외국산(약 5년)에 뒤지지만,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산이라 편리한 AS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사진·글=신인섭 선임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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