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조작' 김용범·안준영 PD 징역형 확정에…엠넷 "인사위 연다"

중앙일보

입력 2021.03.11 13:17

엠넷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 연합뉴스

엠넷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 연합뉴스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확정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에 대해 엠넷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엠넷 측은 11일 "최종 재판 결과 확인 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치하기로 했다"며 "이번 대법원 선고로 형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위를 곧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이날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PD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다.

1·2심은 안 PD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안 PD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 CP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이 유지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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