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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이상반응 5786건...접종 후 사망신고 누적 15명

중앙일보

입력

 문정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정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보름만에 접종자가 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15건 신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 신규로 6만662명이 추가 접종받아 44만6941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935건 늘어 총 5786건으로 집계됐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했다.

이상반응 신고 중 5717건(신규 92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사례였다. 50건(신규 7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는데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였다.

경련 등 4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지금까지 15건의 접종 후 사망사례가 발생했다. 추진단은 “중증 의심 사례로 인한 사망 1건이 새로 확인돼 백신과의 연관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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