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英아카데미서도 6개 부문 후보…윤여정은 조연상에

중앙일보

입력 2021.03.10 05:42

업데이트 2021.03.10 05:51

영화 '미나리(MINARI)'. [사진 판씨네마]

영화 '미나리(MINARI)'. [사진 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도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BAFTA는 오는 4월 11일 로열 앨버트홀에서 관객 없이 개최되는 ‘2021 BAFTA 시상식’에 앞서 50개 후보작을 발표했다.

‘미나리’는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오리지널 각본상, 캐스팅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출신인 클로이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와 ‘록스’가 7개 부문에, ‘더 파더’, ‘맹크’, ‘프라미싱 영 우먼’이 ‘미나리’와 같이 6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등록됐다.

BAFTA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여정. [사진 판씨네마]

BAFTA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여정. [사진 판씨네마]

BAFTA는 미국 아카데미상의 방향을 가늠할 기회로 평가받는다.

‘미나리’는 이미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비평가들이 뽑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같은 상을 품에 안았다.

BAFTA에서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로 2018년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비대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외국어영화상을 탄 정이삭 감독이 딸을 안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비대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외국어영화상을 탄 정이삭 감독이 딸을 안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편 ‘미나리’는 지난달 24일 개막한 영국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인 제17회 글래스고 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선정돼 온라인으로 상영됐다.

영국 첫 공개에 큰 관심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표가 매진돼 추가 판매해야 할 정도였다.

BBC는 영화 리뷰에서 ‘미나리’에 만점을 주며 “영화에 따뜻함과 진실함이 가득 담겨있어 어디에서든 관객들의 마음에 닿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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