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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구나" LH 저격한 JK김동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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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 김동욱. [사진=일간스포츠]

가수 JK 김동욱. [사진=일간스포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친문 네티즌의 표적이 됐던 가수 JK김동욱(사진·46)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LH 직원들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다"고 비꼬았다.

JK김동욱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LH 로고와 함께 "너희들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구나^^ 국민들이랑 맛동산 좀 나눠먹지 그랬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맛동산파티' '#땅따먹기달인들'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JK김동욱 인스타 그램 캡처]

[JK김동욱 인스타 그램 캡처]

지난 2019년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입시 및 사모펀드 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조국아 이제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라는 글을 쓰는 등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 친문 성향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그는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한때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JK 김동욱은 지난 1월 2011년부터 진행해온 UBC울산방송 음악 프로그램 ‘열린예술무대 뒤란’(뒤란) MC 자리에서 갑자기 하차하기도 됐다. JK김동욱은 지난 1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란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았다. 납득은 잘 가지 않는다. 무대에서 마지막 작별인사 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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