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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앙일보 COTY] 플래그십 SUV, 폴크스바겐 투아렉

중앙일보

입력

폴크스바겐 투아렉. 사진 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 투아렉. 사진 폴크스바겐

3세대 투아렉은 폴크스바겐의 현재 기술을 모두 담아낸 프리미엄 SUV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물론 선도적인 라이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동급 최강이다. 그래서 폴크스바겐은 메르세데스-벤츠·BMW와도 경쟁할 수 있는 SUV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를 바탁으로 '2021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에 문을 두드렸다.

신형 투아렉은 차체가 길어지고 커졌지만, 무게는 줄었다. 차체를 알루미늄(48%)과 첨단 철강재(52%) 혼합해 구성한 덕분에 체중이 기존 모델보다 106㎏ 가벼워졌다.

조명 디자인으로 차별화 

[2021 COTY] 폴크스바겐 투아렉 실내. 사진 폴크스바겐

[2021 COTY] 폴크스바겐 투아렉 실내. 사진 폴크스바겐

투아렉의 전면부는 크롬을 입은 그릴이 전면부 라이트에서 시작되는 선과 이어져 매끈한 외모를 완성했다. 신형 투아렉은 조명 디자인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는데, 부품사 헬라와 손잡고 개발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그것이다.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개별 활성화가 가능한 발광 다이오드(LED)를 사용했으며, 하향 전조등엔 그물망처럼 이어진 48개의 LED 인쇄회로를 적용했다. 또 상향등 회로판엔 27개의 LED를 체스 보드 형태로 정렬했다. 또 근거리용 서라운드 라이트와 신호를 알리는 시그널 라이트를 갖췄다.
권용주(자동차 칼럼니스트)는 COTY 1차 심사에서 "감성적 LED 라이트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통합형 이노비전 콕핏 

폴크스바겐 투아렉 측면. 사진 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 투아렉 측면. 사진 폴크스바겐

실내는 '이노비전 콕핏'에 돋보인다.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TFT 터치스크린 '디스커버리 프리미엄'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편의 장치 등을 하나로 합쳤다.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하는 디지털 콕핏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COTY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륜(금호타이어 연구원) 심사위원은 "폴크스바겐의 플래그십 SUV로서 그에 걸맞은 다양한 옵션과 디스플레이를 갖췄다"고 말했다.

덴마크 오디오 전문기업 '다인오디오'가 맞춤 제공한 사운드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사양이다. 이 시스템은 돌비 7.1 파워 앰플리 파이어를 사용하며, 730W 출력으로 서브 우퍼와 '12+1' 스피커를 지휘한다.

투아렉에는 3L V6 디젤 엔진과 4L V8 엔진 2가지가 있다. V6 엔전 모델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f.m를 발휘한다. 또 '제로백'은 6.1초다. 새로 개발한 V8 엔진은 최고 출력 422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다.

'보행자 모니터링' 안전 사양 탑재

폴크스바겐 투아렉. 사진 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 투아렉. 사진 폴크스바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FCTA)’는 두 개의 레이더 센서가 범퍼 앞쪽에 장착돼 측면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운전자가 위험한 상황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긴급 제동을 통해 개입한다.

또 '보행자 모니터링(PPM)' 기능을 통해 차로나 도로의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각과 청각 신호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정철호(넥센타이어 연구원) 심사위원은 "다양한 편의 장치 옵션과 안전 사양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디자인이 평이하다"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또 "대거 탑재한 첨단 사양이 나중에 잔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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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영 오토뷰 기자 blue@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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