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1 중앙일보 COTY]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단, BMW 5시리즈

중앙일보

입력

BMW 뉴 5시리즈. 사진 BMW

BMW 뉴 5시리즈. 사진 BMW

지난해 국내 출시한 신형 BMW 5시리즈는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했다. 5시리즈를 유난한 사랑한 한국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였다. 2017년 국내에 선보인 7세대 5시리즈는 7만7000대가 팔렸다.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5시리즈는 2021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노린다.

스포티하게 변신한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 실내. 사진 BMW

BMW 뉴 5시리즈 실내. 사진 BMW

5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하게 변모했다.
이전 모델보다 27㎜ 늘어난 차체는 역동적인 라인을 보여준다. 또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했으며, 'L' 모양 주간 주행등을 가미해 신형 5시리즈의 개성을 표현했다. 후면 디자인은 3D 후미등을 적용했으며, 사각 형태의 배기 파이프와 함께 5시리즈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했다.
구상(홍익대 교수) 심사위원은  COTY 1차 심사에서 "많은 변화에도 완성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연우(UNIST 교수) 심사위원은 "역동적으로 변신한 전면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신형 5시리즈는 새로운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이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키 카드' 기능을 장착했다. 휴대폰으로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등 '모바일 디지털 키'가 가능하다.

힘·효율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BMW 뉴 5시리즈 측면. 사진 BMW

BMW 뉴 5시리즈 측면. 사진 BMW

BMW 5시리즈는 가솔린 라인업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됐다. 특히 48볼트 스타터-제너레이터를 활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은 강한 힘과 동시에 효율성을 제고시킨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로 발휘하는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내며,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최신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30e는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제공하는 전기모터를 달아 최대 292마력의 출력을 낸다.

성능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먼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이 추가되어 주변 환경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주차 보조)'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막다른 골목 등에서 후진하려 할 때, 진입할 당시 궤적을 기억해 차량을 알아서 후진시키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은 차별성을 갖는 요소다.

"동급 최고, 올해의 차 노려볼 만" 

BMW 뉴 5시리즈 후면. 사진 BMW

BMW 뉴 5시리즈 후면. 사진 BMW

심사위원들은 5시리즈의 기본 구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김동륜(금호타이어 연구원) 심사위원은 "옵션과 편의 사양이 늘어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강병휘(프로 레이서) 심사위원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함께 기능도 향상됐다"며 "경쟁 브랜드인 벤츠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고태봉(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심사위원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각종 편의 장비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성 등 가성비를 높였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태 심사위원도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장치와 안전성을 갖췄다"며 "올해의 차를 노릴만한 강자"라고 말다.

반면 스포티한 변화가 아쉽다고 꼬집은 심사위원도 있었다. 한 심사위원은 "실내 디자인 차별화 요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김선웅 오토뷰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