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핵심 건강경영 모델 제시할 것”

중앙선데이

입력 2021.03.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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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호 12면

업무협약을 맺은 조정욱 부문장, 신찬수 학장, 이상언 대표, 강석곤 대표(왼쪽부터). 김현동 기자

업무협약을 맺은 조정욱 부문장, 신찬수 학장, 이상언 대표, 강석곤 대표(왼쪽부터). 김현동 기자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건강경영 캠페인’을 다시 시작한다. 중앙일보S와 서울대 의대가 2019년 시작했던 이 캠페인에 국민은행과 호텔신라가 참여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건강경영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는 이 분야 선도기업이다. 호텔신라는 기업의 건강경영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4일 호텔신라에서 이상언 중앙일보S 대표, 신찬수 서울대의대 학장, 강석곤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 조정욱 호텔신라 호텔&레저 부문장이 모여 ‘건강사회 조성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직장인 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한 건강경영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앙일보S·서울의대 캠페인 재개
국민은행·호텔신라도 동참
직장인 건강 증진 협력키로

건강경영 캠페인은 ‘100세 사회’라는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보다 활력 있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국민의 평소 건강관리와 증진이 절실하다는 현실적 필요에서 시작됐다. 우리 인구가 청장년기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부터 건강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강사회 구현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이러한 각성은 선진국들에선 이미 21세기 초반부터 일어나 나라마다 ‘직장 건강경영’ 관련 제도가 마련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주요 어젠더가 되었다. 최근 기업경영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ESG 경영의 대표적 부문으로 인식됐던 것이다.

중앙일보S와 서울대의대는 캠페인 초반 과학적 프로세스에 따르는 건강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들의 건강경영 실태 조사, 관련 법안 마련을 위한 국회 세미나 등을 본격화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대외캠페인은 주춤했다.

그러나 건강경영실천 1호 기업인 국민은행은 지난해 기업 자체의 건강 환경과 전체 직원들의 건강 실태 진단을 마쳤으며, 현재 직원의 건강증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담팀을 만드는 등 쉬지 않고 건강경영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S-서울대 의대 건강경영팀도 건강경영 콘텐트와 프로그램 개발에 쉬지 않았다. 현재 각 기업과 국민 개개인의 건강 수준을 ‘건강의 자산가치’로 계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한눈에 자신의 건강 수준과 취약점, 강점 등을 가격으로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다시 모인 건강경영 캠페인 파트너들은 “ESG 경영의 핵심부문인 건강경영이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경영 모델을 사회에 제시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선희 대기자 su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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