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 기다리는 수상가옥촌

중앙선데이

입력 2021.03.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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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호 17면

WIDE SHOT 

와이드 샷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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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도화지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수상 좌대가 어우러져 수상가옥촌을 이루고 있다. 충북 진천 초평지는 20여 가구가 160여 개의 좌대를 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토종붕어 낚시터다. 봄은 붕어들이 산란을 위해 얕은 물가로 나오는 때라 월척 손맛을 기대하는 강태공들 가슴을 뛰게 한다. 특히 초평지는 붕어가 산란하는 수초대가 많아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 초평지를 찾은 김태권씨는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물가에 앉아 새벽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며 낚싯대를 드리우노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며 낚시 예찬을 했다.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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