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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코리아, 코로나19 시대 국제교류 트렌드 발표

중앙일보

입력

출처 : KOREAZ Youtube 및 Facebook 채널

출처 : KOREAZ Youtube 및 Facebook 채널

국제교류 및 민간 문화대사 양성 사업 ‘주니어 앰배서더(Junior Ambassador)’의 주관사인 컬처코리아(대표 송은하)는 코로나 19 시대를 맞이하여 변화하고 있는 국제교류 트렌드를 발표했다.

컬처코리아는 해외 50개국 정부기관과 함께 ‘주니어 앰배서더’를 주관하고 있으며, 외교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등과 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언박싱 코리아(Unboxing Korea) 사업, 한국 문화대사 양성, 문화교류,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방역 수칙 준수 및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대면 행사나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의 5가지 트렌드는 ▲대면 프로그램의 소규모화 ▲온라인 라이브 특강 활성화 ▲챌린지형 온라인 캠페인의 확산 ▲콘텐츠형 프로그램 등장 ▲온오프 융합형 체험프로그램의 인기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부분의 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취소 및 연기되었다. 이에 기존 20~200인 이상의 프로그램 대신 5~10인 이하의 소규모 프로그램이 새롭게 등장했다.

외교부는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런칭한 언박싱 코리아(Unboxing Korea) 프로그램에서 주한대사 및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국의 ICT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소규모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차별화된 맞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전 분야에서의 비대면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과 같이 국제교류 분야의 비대면 프로그램도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비대면 프로그램 중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온라인 라이브 특강이다. 라이브 특강은 강사와 청중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 참가자의 접근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또한 비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대중화 되면서 라이브 온라인 특강 형식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보다 다양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 예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았던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궁온 프로그램’을 통해 창덕궁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앞으로도 영상, 실감콘텐츠,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교류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된 챌린지 문화를 활용한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세계인과 교류하려는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한 외국인 유학생 한국 문화 대사 ‘아우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 블루에 빠진 세계인들에게 K-pop 댄스, 태권무, 사물놀이, 난타 등을 소개하며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며 다시 웃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과 전 세계 한류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K-커뮤니티 챌린지(K-Community Challenge)’를 개최하여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프로그램에 오프라인 요소를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한외교단과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공예’, ‘한국의 사찰요리’ 라이브 특강을 진행하면서 신청자에게 재료 키트를 함께 제공하여 집에서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으며 직접 공예품을 만들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해 참여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만든 자신의 작품과 요리를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컬처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과 인적교류가 기반이 되는 국제교류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많은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지만 비대면의 제약은 최소화하면서 장점은 극대화하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교류 방식이 또 다른 국제교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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